천안시가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추진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추진중인 원성동 옛 오룡경기장 일원이 충청남도 최초 특별건축구역에 19일 지정됐다고 밝혔다.
특별건축구역은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의 건축을 통해 도시경관 창출, 건설기술 수준향상 및 건축 관련 제도개선을 도모하는 특례적용 제도이다.
시는 이번 특별건축지역 선정으로 건축법에 따른 각종 조건완화로 통경축 확보 및 디자인 개선 등 더욱 개선된 건축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은 빙상장·수영장·원성1동 행정복지센터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과 정주인구 확보를 위한 공동주택 651세대를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사업추진력을 얻어 최대한 빠른 기간 내 오룡경기장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께 되돌려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도시공간을 창출해 새로운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별건축구역 제도는 박상돈 천안시장이 2007년 제17대 국회의원 재임시 대표발의한 제도로, 본인이 제도개선과 활용을 모두 하게 되면서 더욱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