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깊어가는 가을 ‘천안 곳곳 경로잔치’ 

목천읍·성정2동·수신면… 각각 경로잔치 벌여

등록일 2023년10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가. 

10월2일은 노인문제에 대한 나라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노인의 날이다. 1991년 전 세계 유엔사무소에서 ‘제1회 국제노인의 날’ 행사가 열린 일을 기념하여 정한 날이다. 

가을, 쌀쌀한 늦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에 천안 일부 읍면동에서 ‘경로잔치’를 벌였다. 
 

목천읍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박정숙)는 11일 ‘어르신 점심나눔잔치’를 열었다. 2020년부터 3회째 잔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음식점에 목천읍 지역어르신 80여 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박정숙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점차 잊혀가는 효(孝) 사상을 되새겨볼 수 소중한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성정2동 발전협의회(회장 성기만)와 자생단체가 주최하고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성정2동 경로잔치’가 14일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참여한 자생단체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체육회 ▲방위협의회 ▲행복키움지원단이다.

성정2동 경로잔치는 코로나19로 인해 통장협의회가 주관했던 2019년 행사를 마지막으로 중단됐으나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올해 4년만에 재개됐다.

지역어르신 4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주민자치회 일일찻집과 7월 플리마켓(나눔장터 벼룩시장)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포함해 자생단체 회원들의 모금으로 사업비를 마련했다.

자생단체 회원들 100여 명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손수 음식을 준비했으며, 주민자치회 노래교실 회원들은 재능기부 공연 등을 펼쳤다.
성기만 발전협의회장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사회지만 어르신들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신면 속창2리(이장 안인기)도 14일 속창2리 내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어르신 행복한마당, 효(孝)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어르신 행복한마당은 안인기 이장을 비롯해 고향을 떠나 외지에 거주하는 청년들 주관으로 열렸으며 과일, 떡, 음료 등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천안 신안예술단의 특별공연은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심신이 힘들었던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흥을 한껏 돋웠다.

안인기 이장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사를 자주 열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널리 확산하고 사랑이 넘치는 동네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