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잔 하다 소주병에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를 홍보하는 라벨이 붙어있어도 놀라지 말라. 무료로 진행되는 일이니 유료홍보가 아닐까 우려하지도 말라. 그런데 마약금지나 음주운전, 취약계층 돕기, 빵빵데이 등도 아니고 체육대회를 홍보한다는 것이 엉뚱한 것은 아닌지.
천안시체육회(회장 한남교)는 17일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와 ‘2023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홍보를 위한 이제우린 보조라벨 후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식으로 맥키스컴퍼니는 지역소주인 이제우린 병 라벨에 ‘2023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문구를 넣은 보조상표를 후원하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2023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홍보문구가 들어간 ‘이제우린’ 25만병은 10월 초부터 사업장, 마트 등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중이다.
‘활력넘치는 스포츠도시 건강한 천안시민’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2023천안시민한마음 체육대회는 오는 28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21일 사전경기(축구)를 시작으로 27일 전야제에는 ‘천안, 홍대거리를 담다’를 주제로 젊은 천안을 위한 분리수거 밴드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맥키스컴퍼니는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9년부터 ‘이제우린’ 소주판매 1병당 5원씩을 적립해 기탁하는 지역사랑 장학금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특히 맥키스컴퍼니가 대전·아산·당진 등에 누구든 언제든지 찾아와 즐길 수 있게 조성한 맨발 황톳길은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