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운영하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이 독립군가 음악회 ‘독립을 외치다’를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개최한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의 공동기획으로 열리는 독립군가 음악회는 ‘독립군의 노래’ 음반 수록곡과 교향곡을 천안시립교향악단 구모영 예술감독의 지휘로 연주해 대한민국 독립군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 2022년 독립군가 연주회 모습.
독립군가 음악회는 독립운동사의 의미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용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은 광복군이 불렀던 노래 중 친일 이력이 없는 작사·작곡자 작품을 1차로 선정, 전문가 자문에 따라 연대별 대표적인 독립군가를 최종선정해 ‘독립군의 노래’ 음반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9월 한국광복군 창설 82주년을 기념해 ‘독립군가 음악회’를 개최했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은 프로젝트 그룹 독립군가중창단과 함께 이 음반의 수록곡인 거국행, 한반도가, 부모은덕가 등 13곡을 연주하고 ‘윌리암 텔 서곡’과 ‘1812년 서곡’을 추가로 연주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독립군가음악회를 통해 독립운동사의 역사적 의미와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천안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문화 독립도시의 위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