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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 밑그림 나왔다

충남도, 5일 힐링센터 관리·운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등록일 2023년10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2025년 하반기 태안군 안면읍 일원 3만㎡ 규모 부지에 준공예정인 힐링센터는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복합휴양시설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자 도는 지난 4월부터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을 수행한 나사렛대 산학협력단이 그동안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 등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아 구체적인 운영안을 내놨다.

우선 공간은 연면적 655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해 실내 물놀이장, 찜질방, 가족탕, 다목적강당, 식당, 카페, 매점, 놀이방, 객실, 프로그램실, 스누젤렌실, 린넬실, 풍경마루, 휴게마당 등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힐링센터 운영 비전은 ‘장애인 가족을 위한 포용적 치유(힐링)서비스 제공 및 발전적 운영’이며, 추진목표로는 △지리적 강점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가족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 지원을 위한 여가문화 활동 활성화 △장애인 가족의 온전한 휴식 지원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치유공간 구축 △시설 기반 확충 및 안정적 운영 재원 확보를 통한 공공성 강화 등 5가지를 꼽았다.

세부전략으로는 △인근 관광지·축제 연계 숙박 관광상품 개발 △정부 장애인 가족여행 지원사업 등을 활용 관광상품 개발 △시설 및 운영 프로그램 홍보를 통한 인지도 제고(장애인 가족 희망 여행지·특수학교 수학여행지 등) △센터 이용률 및 재방문율 증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제공 및 인력 역량강화 지속추진 △비수기·주중 단체 고객 확보 주력(공실 발생시 일반인 숙박 허용 및 숙박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 공실 최소화 노력) △서비스 및 프로그램 다양화, 질적 개선 △안정적 시설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특히 힐링센터 중심, 기관·단체 중심 등 참여 형태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과 주중·주말 및 겨울·여름방학 등 계절별, 대상별 프로그램 개발을 강조했다.

운영 주체는 재단법인 설립·운영 또는 비영리법인 위탁운영을 제안했고 경영 측면에서 기업복지재단의 운영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조직은 센터장, 사무국장을 비롯해 기획홍보팀, 사업운영팀, 관리지원팀 등 40여 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힐링센터는 내년 1월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내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 및 개원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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