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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주거봉사에 팔 걷다

천안 관내 다양한 단체들, 취약계층 집수리 및 청소

등록일 2023년09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8일 북천안라이온스 클럽(회장 남궁모)이 원성2동 홀몸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우리 동네 사랑나눔’ 협약 체결 후 첫 활동으로, 이날 북천안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홀몸어르신 가구를 찾아 물품을 정리하고 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청소봉사 대상 가구는 집 안에 쌓인 쓰레기로 민원이 발생하면서 복지이·통장에 의해 발굴됐다. 

남궁모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영 동장은 “협약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에 식료품 꾸러미 후원까지 이어져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원성2동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1일 정리수납봉사단 ‘정수봉’(회장 전경숙)이 백석동 다자녀 기초생활수급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상자는 자녀 3명을 양육하고 있는 다자녀 가구로, 오랜 기간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 등의 심리적 요인으로 집 내부를 정리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백석동 맞춤형복지팀은 정리수납 전문봉사단인 ‘정수봉’을 연계해 맞춤수납정리서비스를 지원했다.

‘정수봉’은 수납정리에만 그치지 않고 자체제작한 수납용품을 제공하고 정리수납교육도 함께 진행해 향후에도 대상자가 쾌적하고 청결한 주거공간을 유지하며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전경숙 회장은 “집을 정리하는 건 단지 집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묵혀있던 마음들은 버려야 할 물건들과 함께 떨쳐내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국대학교천안캠퍼스 사회봉사단(단장 송병구)과 임꺽정 청소년봉사단(회장 박금재)은 17일 성거읍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단국대와 성거읍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통해 꽃다운 청춘과 마을의 만남으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임꺽정 청소년봉사단은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개선 관련 종사자 4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로, 소외계층 집수리 및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단국대 임직원과 재학생, 청소년봉사단 회원, 자원봉사자 등은 가정을 방문해 오래된 벽지와 도배를 걷어내고, 청소와 세탁, 물건 정리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지원 대상 가정은 편마비로 움직임이 불편한 조모와 조부가 폐지를 주우면서 세명의 손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송병구 단장은 “사회적 소외계층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마음을 나눌 기회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금재 임꺽정 청소년봉사단 회장도 “가족들이 새롭게 단장한 집에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동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정대섭)은 19일 동면 동산리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행복키움지원단원과 기업체 봉사자, 동면 맞춤형복지팀 등 20여 명은 낡고 오염된 벽지를 교체하고, 집 내·외부 환경을 정리했다.

정대섭 단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던 어르신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며 “깨끗해진 집을 보며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을 뵐 때마다 봉사의 가치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두균 동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애써주시는 행복키움지원단과 기업체 소속 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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