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신면 주민자치회(회장 안인기)와 사회적 농업활동조합인 수신제가협동조합(대표 박의경)이 22일 수신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수신마을 별난시장을 개최했다.
2021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수신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가며 해를 거듭할수록 마을의 특색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멜론, 고구마 등 지역농산물 판매, 천연염색, 먹거리장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야생화·솟대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특히 수신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증물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나누는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하기도 했다.
안인기 회장은 “지역주민이 직접 주도해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의경 대표는 “수신제가협동조합은 마을 활성화와 행복한 삶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마을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관희 수신면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분야의 마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