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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다시 연 ‘2023 대백제전’… 화려한 볼거리

10월9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 

등록일 2023년09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23 대백제전’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10월9일까지 개최된다. 

23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백제교류국인 일본의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아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등이 참석해 대백제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선언에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와 함께 3D로 표현된 무령왕이 개막선언자로 등장했다. 이어 공산성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떨어지는 화려한 불꽃쇼와 드림노트, 8TURN, 양지은, 백지영, 포레스텔라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재단과 양 시군은 이번 행사에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백제역사문화를 최첨단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관은 연일 인기를 끌었으며, 24일 부여에서 처음 공개된 수상멀티미디어쇼는 11미터 높이로 정교하게 제작된 백제금동대향로에 레이저와 미디어 맵핑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미르섬·백제문화단지 ‘야간경관’ 인기 
 

‘대백제전’을 주관하는 백제문화제재단측은 방문객수로 성공개최를 알렸다. 

개막 7일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추석 당일만 해도 25만명이 다녀갔다고 했다. 남은 기간 휴일이 많아 150만명 목표는 물론 초과달성도 어렵지 않다고 전망하며 13년만에 개최되는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시·군은 주행사장뿐만 아니라 도심에도 퍼레이드, 소공연 등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프로그램인 ‘수상멀티미디어쇼’와 ‘미디어아트관 The door’, 공주 미르섬과 부여 백제문화단지의 야간경관은 인기가 높다. 
 

29일 공주시의 웅진 백제의 중흥과 무령대왕의 위대한 여정을 웅장한 음악과 다양한 군무로 표현한 ‘웅진 판타지아: 무령 대왕’ 공연과 부여군의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아 실감 미디어를 활용해 판타지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 ‘제불전 2023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 공연도 많은 관객이 함께 했다.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10월9일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폐막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 백제문화제재단은 26일 국립공주대학교에서 ‘기록에 남아있는 무령왕 유산의 재해석’이란 주제로 ‘2023 대백제전’백제 무령왕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령왕 유산에 대해 문헌사학, 고고학, 보존과학의 관점에서 무령왕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해양 ‘실크로드와 백제’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백제 무령왕대의 삼산신앙’(김수태 충남대학교 교수), ‘무령왕대 백제의 대왜(對倭) 관계’(박재용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위원), ‘무령왕릉 출토 목관의 재검토’(요시이 히데오 일본 교토대학교 교수), ‘백제금(百濟琴)에 대하여’(야마키시 고우키 일본 나라교육대 교수),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3차적 공간 분석 및 보존 환경 평가’(이찬희 공주대학교 교수) 등 모두 16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주제발표가 끝난 후 각 80분에 걸친 3번의 종합토론으로 무령왕과 웅진 백제시대의 문화적 가치와 보존대책에 대한 논의를 있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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