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아산호에서 동자개 20만마리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도내 하천 및 호소·저수지에 토산어종 우량치어 112만마리를 방류했다.
방류지역은 도내 7개 시·군 내수면 8곳으로 아산시(아산호·삽교호), 서산시(대호호), 논산시(탑정호), 당진시(대호호), 부여군(지천), 서천군(서부지), 청양군(지천)이다.
방류품종 및 물량은 △붕어 50만마리 △동자개 20만마리 △다슬기 40만패 등으로 민물고기센터에서 이른 봄부터 친어관리 및 인공종자 생산을 통해 관리해온 우량치어다.
이와 함께 도내 어업인의 요구로 시작한 줄새우 종자생산 시험연구로 생산된 치하 2만마리를 기존 서식지인 아산시 삽교호에 처음으로 방류했다.
민물새우인 줄새우는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원이자, 수산생물의 먹이사슬을 연결해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중요한 수산자원임에도 지금까지 연구된 바가 없었다. 민물고기센터는 올해 처음 민물새우(줄새우) 시험연구를 추진해 종자생산부터 초기 먹이 규명까지 기초시험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앞으로 민물새우 자원량 회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수산종자 자원조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어업현장에서 필요한 연구도 계속해서 추진,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