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체육회(회장 한남교)는 1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천안시선수단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은 30개 종목단체 선수단 출전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단기 수여와 선수대표 선서, 훈련 영상상영, 우승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은 지난 8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마지막날인 17일까지 검도 등 전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천안시는 지난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4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61개 등 모두 172개의 메달을 따며 10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총점 2만855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5개 시·군 1만여 선수단 참여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가 14일 금산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범인 금산군수, 김지철 도 교육감, 김영범 도 체육회장, 선수단, 도민 등 1만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선서 △성화점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만물이 결실을 맺는 풍요로운 계절인 가을에 금산에서 함께 해주신 선수단과 도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서로 단결과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에서 스포츠로 하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오는 17일까지 금산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금산에서 하나되고, 도민 모두 함께하고’라는 구호 아래 모두 30개 종목에서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종목별 시상 및 시·군 종합순위 점수에 반영하는 채점종목은 축구, 배구, 배드민턴 등 21개 종목이며, 시상은 하되 종합점수에 반영하지 않는 비채점 종목은 농구, 댄스스포츠, 산악(등산) 등 9개 종목이다.
충남도는 경쟁을 넘어 220만 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자리에서 선수단과 가족, 도민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7일부터 9일까지 보령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는 ‘도전하라! 보령에서, 이루리라! 충남의 꿈’이라는 구호 아래 1만3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역도·탁구·골볼·보치아 등 16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이-스포츠(e-sports), 체험을 할 수 있는 바둑·다트 등 전시종목까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