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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라이즈센터 ‘대학·지역 살리는 문 열다’

충남도, 비시범지역 최초 센터 개소식, 지역혁신충심 대학지원체계 운영 시동

등록일 2023년09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라이즈센터가 ‘지역을 살리는 대학, 대학을 살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문을 활짝 열었다.

도는 8일 충남연구원 내 충남라이즈센터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박대현 한국연구재단 중앙라이즈센터장, 27개 지역대 총·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라이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남라이즈센터는 지난 7월 교육부가 충남연구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정부 주도의 대학 행·재정지원 권한 일부를 지방으로 위임함으로써 ‘지방시대’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2025년부터 라이즈 정책추진을 위해 2조원 이상 투입할 예정이며 충남으로 지원되는 재원은 센터가 대학재정지원사업 수행에 활용하게 된다. 센터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 기술개발과 관련된 고등교육정책 연구, 운영(평가·선정), 각종 성과를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는 충남라이즈센터를 교두보 삼아 지역대학-산업계-연구기관-지역이 긴밀한 스킨십을 통해 현장중심의 고등교육정책 추진해 나가게 된다. 

기본계획(안)에는 ‘미래로 동반 성장하는 힘쎈 충남 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대학 경쟁력 강화 및 충남형 인재양성을 통한 충남-대학-산업 육성 △충남-대학-산업 분야 협력 제반장치(거버넌스) 구축과 고도화를 통한 지역대학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지사는 “라이즈 체계의 핵심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과정 조정이나 계약학과 신설 등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의지를 보이는 대학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순천향대를 지원하는 것처럼 충남에 제2, 제3의 글로컬대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순천향대 글로컬대학 선정’ 위해 뭉쳤다 



충남도와 아산시,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최종선정을 위해 한뜻으로 뭉쳤다.

도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글로컬대학30 선정 대응과 지자체‧산업‧대학‧연구기관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경귀 아산시장, 유동훈 충남연구원장,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공동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글로컬대학 최종선정 지원 △지역 산업분야 인재양성 △인적·물적 자원 교류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 지역 위기극복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순천향대는 교육기간·패턴·전공 등을 스스로 설계하는 개인맞춤형 교육시스템 기반의 대학혁신과 도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력양성에 초점을 두고 실행계획 수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관련 도는 아산시, 순천향대와 공동추진중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클러스터 등 산업기반조성을 비롯해 연구개발, 청년일자리창출, 지역정주환경개선 등 대학·산업·지역의 공동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 목적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전국 10개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지난 7월 순천향대 등 15개 대학을 예비지정한 바 있다.

교육부는 다음달 사업실행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평가를 거처 11월 최종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46만명 수준인 대학 입학자원은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20년 뒤에는 26만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이 지방소멸이라는 아젠다에 공동대응해 지역을 살리는 중요사업”이라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충남의 핵심과제이자 대표사업”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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