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15일부터 10월22일까지 지역 중진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2023 커넥트 인 천안 ‘작가문체: 전용환×오경택’ 전시를 개최한다.
천안시립미술관이 매년 진행하는 ‘커넥트 인 천안’은 지역을 기반으로 원숙한 예술세계를 형성한 중진작가를 발굴하고 미학적 성취를 공유하는 기획전시이다.
올해는 두 차례의 심의를 통해 견고한 작품세계를 형성해온 전용환, 오경택 작가가 선정됐으며, ‘작가문체’라는 전시제목처럼 예술가만의 고유한 인식과 표현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심도있게 들여다본다.
전용환 작가는 유연하고 가벼운 금속매체를 활용해 순환의 과정에서 생성되는 구조의 변주를 시각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 외에도 회화, 드로잉 등을 함께 전시해 작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살펴본다.
오경택 작가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자연의 모습을 작가만의 조형어법으로 재현해 왔으며, 쌓기와 긁어내기를 반복하며 생성된 형상과 두터운 마티에르는 우연 또는 의도된 흔적으로 시간성을 내포하고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인 29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www.camoa.or.kr)을 참고하거나 시각예술팀(1566-015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