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자치경찰위원회 신임위원장에 이종원 충청남도 재향경우회장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위원장은 당진 출신으로, 1983년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1999년 총경 승진 이후에는 대전 둔산·서부·동부경찰서장, 충남 홍성·천안동남경찰서장, 충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정보과장·생활안전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천안동남경찰서 초대서장으로 임명된 바 있고 퇴직 이후에는 천안 백석대·선문대 외래강사 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도는 이 신임위원장이 치안행정 전문가로 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끌어 나아가며, 자치경찰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임위원장은 “도민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생활밀착형 치안행정을 구현하는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동기범죄 등 사회불안 해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위원장은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