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이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일과 3일 아산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제2회 충남도지사배 청소년 이스포츠 대회’와 ‘충남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마쳤다.
민선8기 공약인 ‘충남 이스포츠 메카 조성’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도와 선문대가 후원했으며, 직장인 부문은 올해 처음 개최됐다.
청소년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로 각각 단체전과 개인전, 직장인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스타크래프트’ 3개 종목에서 단체전으로 진행해 최종 우승자와 순위권자에게 충남도지사 상장을 수여했다.
청소년 대회는 도내 8개 시·군 520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에서 올라온 8개 지역 56명이, 직장인은 도내 53개팀 206명 중 예선을 통과한 24개팀 96명이 이틀간 치열한 열전을 펼쳤다.
청소년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당진시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서산시팀, 3위는 천안시팀이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종목 우승의 영예는 박지수(당진시) 선수가 안았으며, 2위는 노건하(아산시) 선수, 3위는 권도윤(천안시) 선수가 차지했다.
직장인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씨에스케이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수산씨에스엠팀, 공주시청팀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종목 우승의 영예는 삼성디스플레이팀이 안았으며, 2위는 자연과한의원 천안팀, 3위는 삼성전자팀이 차지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종목 우승의 영예는 ㈜대유이피팀이, 2위는 현대트랜시스팀, 3위는 모트라스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본경기 외에도 가상현실(VR) 체험, 메타버스 체험, 리그오브레전드 1대 1 경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게임업체가 함께한 이번 대회는 지역 게임산업과 이스포츠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이스포츠 경기장 건립, 대통령배 아마추어대회 유치 등 도가 이스포츠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