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벼 수확이 시작됐다.
천안시는 지난 2일 성남면 대흥리 이상희 농가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5월3일 모내기 이후 123일 재배한 조생종 ‘해담’ 품종이다. 해담은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밥맛을 가진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최명섭 농업정책과장은 “올여름 극심한 호우피해, 태풍, 폭염 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낸 더욱 값진 쌀”이라며,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