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8월21일 국민의힘 중앙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그간 200여명의 변호사가 위촉돼 다소 느슨하게 운영됐으나 앞으로 있을 총선에 대비해 역량있는 법률가 40여명으로 대폭 축소개편을 단행했고, 이정만 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이다.
이정만 위원장은 1989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1992년부터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등지에서 과학수사기획관,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에 따르면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건립, 범죄자 DNA데이터베이스법 제정, 사이버범죄수사단 창단, 디지털증거분석시스템 개발, 영상녹화조사시스템 개발 등 과학수사 분야에 업적을 남겼다. 또한 김홍걸-최규선 게이트, 한화 김승연회장 보복폭행 사건, 스폰서 검사 사건, 해수부장관 뇌물수수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으며 노무현 정부시절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에 패널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정만 당협위원장은 “거대야당의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 도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법률자문위원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정만 위원장은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을 지난 7월을 임기로 마무리하고 현재 천안을 당협위협장을 맡고 있으며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