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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명나방 급증… 천안시, 추가방제 당부 

장마, 폭염 등 고온다습환경 지속되면서 혹명나방 평년대비 급증

등록일 2023년08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장마와 폭염 등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혹명나방이 평년대비 급증함에 따라 추가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혹명나방은 6~7월경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주로 해안선 인근 지역에 많이 발생한다. 혹명나방은 늦게 이앙했거나,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한 논에서 많이 발생한다. 

혹명나방 유충은 벼 잎을 원통형으로 말고 잎을 갉아먹는다. 지엽에 피해가 발생하면 쌀 품질이 저하될뿐만 아니라 수량도 감소되기 때문에 반드시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방제방법은 성충이 많이 나는 날로부터 7일 후에 약제 살포해 유충이 잎을 말기 전에 방제해야 한다. 비래량이 많을 시에는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2~3회 방제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차해서 사용하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화명나방, 멸구류 등도 발생주기가 짧아져 밀도가 급증하고 있어 종합적인 해충방제가 필요하다. 

이상기후로 9월까지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혹명나방의 급속한 확산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가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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