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은 오는 9월 5일부터 23일까지 삼거리·서북 한뼘갤러리 2곳에서 5건의 대관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거리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모두 3건으로, 우리 민족의 해학적 특성과 미적 가치를 품은 민화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는 김수환 작가의 ‘심경발표’가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12일부터 16일까지는 색연필을 이용해 꽃과 식물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다담동아리의 ‘제3회 아람전 ‘꽃과 함께’가 열린다. 19일부터 23일까지는 봄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기운을 캔버스 안에 담아낸 남궁희재 작가의 ‘春(춘)스럽게’가 전시된다.
서북구청 별관에 위치한 서북 갤러리에서도 2건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단국대 조소과 학생들로 구성된 뚝딱뚝딱 프로젝트팀이 5일부터 9일까지 ‘아트로노마츠: 시공간을 넘나드는 예술가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어 19일부터 23일까지는 여성작가모임인 화미회의 서양화 전시인 ‘제23회 화미회 정기전’이 운영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문화재단 누리집(www.cfac.or.kr)을 참조하면 된다.
9월2일까지 삼거리갤러리 '드로잉 때깔' 전시
▲ 이미정(드로잉 때깔 동호회장) 작품.
▲ 문병수 회원의 작품.
▲ 홍기옥 지도강사의 작품.
천안박물관 맞은편 인근 천안시차량등록사업소 건물 3층에 자리잡은 삼거리갤러리에서는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2023 드로잉 때깔'의 드림 어번 스케처스가 진행된다.
작품은 모두 150여 점. 어번 스케치는 자신이 사는 곳이나 여행을 간 도시, 마을풍경 등을 사진처럼 기록하듯 그리는 방식으로, 이번 전시는 천안과 아산지역의 역사적 흔적과 도시풍경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 운영시간은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신불당아트센터 ‘윤선희 전시회’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신불당아트센터 3층 M스테이션에서 윤선희 작가의 전시회가 있다.
윤 작가는 서울과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110여회에 이르는 국내외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한 중견 서양화가다.
‘벌’과 ‘꽃’의 여류화가인 윤 작가는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작품들로 가을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