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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산단 교통 불편, 곧 해소될 것” 

음봉스마트 산단 내 ㈜케이엔제이 방문 ‘공감Talk’

등록일 2023년08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경귀 시장이 16일 음봉면 산동리 지역 교통체증 해소를 건의하는 지역 기업체 직원들에게 “탕정·음봉 신도시 개발과 함께 대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기업인 케이엔제이를 방문, 임직원들과 만나 올해 여섯 번째 ‘공감톡’을 가졌다.

이날 찾은 케이엔제이는 지난달 11일 ‘충남도-아산시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한 곳으로, 음봉면 스마트 산단 내에 입주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아산시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공장을 증설하고 8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박 시장은 “근무 시간으로 인해 시정 참여가 어려운 기업근로자들과 만나서 시정운영과 관련해 소통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케이엔제이 임직원들의 건의 사항과 의견들을 청취했다.

케이엔제이 임직원들은 스마트 산단 준공과 추후 운영계획, 공동주택 공급 등 사업체 인근 지역의 개발 방향 등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산동사거리’ 교통체증과 열악한 대중교통 등 출퇴근 여건 해소를 건의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심호섭 케이엔제이 대표는 “스마트 산단 진입로와 전체 조성사업이 아직 준공이 안 돼 있다. 그러다 보니 대중교통이 부족해 통근버스나 자차를 이용한다”며 “하지만 산동사거리 교통체증이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시장은 “입체 교차로 가설, 도로 폭 확장 등 음봉지역을 아산시 거점별 산업 단지 중 하나로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탕정~음봉 일원에 명품 신도시가 들어서면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할지 공간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주민들에게는 신도시 계획과 관련 설명회가 있었지만, 산단에 입주한 업체 대표님들 모신 자리는 없었던 것 같다. 조만간 설명회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이엔제이를 둘러보고 직원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기술 보안이 필요할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산에 든든하게 뿌리내려달라”고 당부한 뒤 “시 차원에서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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