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53%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천의 수질 향상과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벌이고 있는 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천안시는 밝혔다.
총사업비 9백15억원을 들여 지난 99년 6월 착공한 본 공사는 천안시 신방동의 기존 하수처리장 부지 1만8천평을 2만평 늘려 총 3만8천평의 부지에 일일 하수처리용량을 7만톤에서 15만톤으로 증설하는 공사다.
그 동안 DNR반응조 8조를 비롯해 국내 최초침전지 4조, 소화조 4조, 침사지 4조 등의 설치와 함께 10㎞에 이르는 차집관로 매설을 완료한 가운데 현재 총공정률 53%를 나타내며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기계 및 전기설비공사 이외에 차집관로 매설과 부대공사를 거쳐 내년 1월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천기 수도사업소 하수시설담당은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쾌적한 환경도시로서 탈바꿈하는 계기도 함께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동안 완벽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