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남면 신사리에 있는 정신장애인 복지시설, 기독성심원(원장 이응덕)이 8월15일 설립5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전날인 14일 지나간 5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고자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는 감사예배 후 기독성심원 발전에 도움이 된 분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1973년에 설립된 기독성심원은 만성정신장애인들의 삶의 보금자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동남구보건소가 매년 국·도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입소생활인들의 건강관리, 요양보호, 사회복귀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만성정신장애인들의 재활과 기능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응덕 원장은 “설립자의 유지인 ‘나보다 남을 귀하게 여기라’는 주님 말씀을 항상 마음속에 새겨 이곳에 생활하는 가족들과 이웃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해 더욱 가치있는 기독성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