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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생긴다 

충남도, 해수부 주관 공모 최종선정… 원산도 일원에 총 400억 투입 

등록일 2023년07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 일원에 2026년까지 ‘원산도 해양레저센터’가 건립된다. 

도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거점 국가공모’에 보령시가 최종선정돼 총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을 확보했다.

김태흠 지사 민선8기 공약인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핵심사업인 원산도 해양레저센터는 사계절 동력·무동력 수상레저 활동과 해양안전교육에 특화된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엔드리스풀, 파도풀, 일반풀, 아쿠아클라이밍 등 지상 2층 규모의 해양레저시설(원산도 오션 플래닛)을 갖추고 실외에는 피어(부두) 계류시설, 유닛서프풀(인공서핑) 등 해양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프런트)과 탐방로 및 오토캠핑장 등 육상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트레일)을 조성한다.

도는 해당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해수부로부터 국비를 받는 즉시 보령시에 교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선정에 앞서 도는 그동안 주민간담회, 공모추진계획 수립 후 과거 공모사업 추진동향 분석을 통한 대응방안 마련, 해수부 직접대응 등 가능한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도와 보령시는 앞으로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과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사업이 해수부 공모에 최종선정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부터 면밀히 준비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저센터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원산도를 중심으로 한 5개 섬에 공공사업과 대규모 민간사업을 연계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황금빛 노을이 뜨는 노을경제권의 허브, 해양레저와 생태, 치유와 문화예술이 모두 가능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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