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2일 ‘내포문화숲길’ 다시 문 열었다

폭우 통제 해제… 내포 역사·문화·생태 가치담은 여행길 운영 

등록일 2023년08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잠시 문 닫았던 내포문화숲길의 통제를 해제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내포문화숲길은 내포 지역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장거리 도보여행길로, 2021년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숲길 가운데 첫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현재 원효깨달음길(103.5㎞), 내포천주교순례길(47.8㎞), 백제부흥군길(110.3㎞), 내포역사인물길(48.4㎞), 내포동학길(10.1㎞) 등 5개 주제(31개 코스)로 운영 중이다.

원효깨달음길은 불교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원효대사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성찰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내포천주교순례길은 전교와 박해, 순교의 역사가 함께하는 천주교 성지들을 이어 걷는 길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도내 방문으로 의미를 더한 바 있다.

백제부흥군길은 백제부흥전쟁의 중심에 있던 홍성 오서산의 복신굴·장곡산성, 예산 임존성·무한산성을 거쳐 당진의 아미성까지 걷는 길로, 특히 3코스(임존성 등)는 올해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내포역사인물길은 충의의 상징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매헌 윤봉길 의사, 김좌진 장군 등 수많은 역사적 인물과 애국지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애국과 충절의 길이다.

내포동학길은 구한말 관군과 일본군에 의연히 맞섰던 당진 면천읍성과 승전목 등 동학민중항쟁의 발자취를 마주하며 걷는 길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