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의 콘텐츠와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의 ICT 기술융합으로 새롭게 개발·조성한 실감형 영상콘텐츠 3종을 11일부터 공개했다.
▲ 3.1문화마당에 설치된 미디어 큐브와 신규 영상콘텐츠 조감도.
먼저 독립기념관 3·1문화마당에 가로 3.2m 높이 4m 규모의 4면 LED큐브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신규 설치된다. 이 조형물은 주·야간은 물론, 날씨 등에도 상관없이 뚜렷한 고화질 영상 관람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아트 조형물에는 ‘AI슈퍼노바로 되살린 독립운동’라는 제목의 영상콘텐츠도 새롭게 공개된다. 광복 78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제작된 이번 영상은 주요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담아 우리 민족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광복을 맞이했음을 알리고자 하였다.
독립기념관을 대표하는 상징건물인 겨레의집 내에서도 실감형 전시콘텐츠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겨레의집에 위치한 국내 최초 독립운동사 체험전시관인 ‘함께하는 독립운동’과 겨레의집을 자율주행하는 ‘AI 미디어로봇’이 공개된다.
▲ AI 미디어 로봇.
‘AI 미디어로봇’은 관람객에게 독립기념관을 안내하고 쉽고 재미있게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등을 알려주는 안내로봇으로, 챗 GPT기능 탑재와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촬영기능도 추가했다.
▲ QR코드를 통한 증강현실 구현.
마지막으로 독립기념관 대표 상징조형물중 하나인 ‘불굴의 한국인상’과 연계한 AR증강현실 체험콘텐츠도 공개했다.
겨레의집 중앙에 위치한 ‘불굴의 한국인상’은 우리민족이 온갖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며 자유와 독립,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웹 AR기술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QR코드를 촬영해 ‘불굴의 한국인상’에 담긴 의미를 생생하게 느끼고 이와 연계한 증강현실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