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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무섭다… 충남·천안 피해예방에 만전 기한다

충남도, 태풍 대비 시·군대책회의 및 도지사 현장 안전점검 및 격려

등록일 2023년08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중인 가운데 충남도가 9일 오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군과 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어 연 이날 회의에는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13개 협업기능별 비상근무자, 충남경찰청 파견경찰관 등이 참석하고, 시·군 부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재난 피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위험지역에 대한 신속한 통제와 선제적인 주민대피”라며 위험요인 감지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발빠르게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또 “태풍경로 등 기상상황을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총동원해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자제를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9일 태풍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대비상황을 긴급점검했다.

김 지사는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관광객에 대한 안전대책을 살핀 뒤, 도내 대학 등에 머물며 이날 머드축제 행사에 참여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천항으로 이동, 선박 입출항 통제 및 피항, 결박상황 등 피해예방대책 추진상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해안지역의 경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선박과 각종 시설물을 단단하게 결박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소방서, 태풍 피해예방요령 안내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하기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주요내용은 ▲관할 지역별 침수우려지역 현황과 세부 대처방안 ▲효율적인 상시상황 관리체계 유지 ▲관계기관 공조체제 구축 ▲도로 침수시의 현장진입로, 부서위치 등 소방활동방안 ▲피해사례 검토 등 풍수해 관련 사전대비태세를 점검·보강 ▲수방장비 및 인명구조장비 점검 등이다.
 

▲ 태풍 북상중. 반지하주택, 지하상가 등 바닥에 물이 차오르면 즉시 밖으로 대피하세요. 차량확인을 위한 출입도 금지해야 합니다.


또한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와 함께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요령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7시 기준 통영 남쪽 약 7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상 중이며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 35m/s다. 태풍의 경로가 한반도를 종단하는 만큼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태풍으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외출 자제하기 △위험지역(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계곡, 해안가) 출입하지 않기 △저지대는 차량 통행을 삼가고 주차차량 이동주차하기 △유리창이 흔들려 파손되지 않도록 창틀 고정하기 △하수구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해 막힌 곳 뚫기 등이 있다.

또한 신고접수가 폭주하게 되면 ‘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문자신고는 119 번호로 문자입력 후 전송하면 신고가 접수되며, 사진과 동영상 첨부가 가능하다. 영상통화신고는 119를 누르고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119상황실로 연결되며, 스마트폰 앱 신고는 ‘119신고’ 앱을 다운받아 설치 후 신고 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위치정보(GPS)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확인이 가능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진다.

오경진 서장은 “태풍이 북상하고 있음에 따라, 기상특보 소식에 귀기울여 피해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 6호 태풍 카눈이 북상중인 가운데 7호 태풍 '란'도 일본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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