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일부터 한달간 도내 주요 항·포구에서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과 출항빈도가 높은 승선정원 13인 이상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시·군 및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설비 및 통신기기 작동상태 △구명조끼·구명뗏목 등 안전설비 비치 여부 △출입항 신고관리 △교육 이수 등 선원관리 등이다.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어선은 사고 원인별 중점점검을 통해 안전취약요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이용객을 대상으로는 △승선 중 구명조끼 상시착용 △선내 음주행위 금지 등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승객과 선장 및 선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점검과 낚시어선 안전수칙 홍보를 통해 안전한 낚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