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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각원사 일대, ‘비비드 캠퍼스’ 된다

천안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보고회… 젊음과 여유가 넘치는 여가문화 공간 조성

등록일 2023년08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08년 관광지 해지 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각원사 일대를 새롭게 활성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천안시는 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4대 전략과 14대 활성화 사업을 제시했다. 이날 제시한 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계획은 전문가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사업의 규모와 범위 등을 구체화했다.

계획은 ‘여유있고 생기넘치는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각원사 일대 명소화’ 실현을 위한 개발 콘셉트의 ‘각원사 비비드(VIVID) 캠퍼스 조성’을 제시했다.
 

▲ 천안시가 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비비드 캠퍼스(Vivid Campus)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침체된 각원사 일대의 연상 이미지를 젊고 활기찬 공간으로 개선하고, 홍보마케팅과 이벤트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랜드마크 사업발굴 및 민간투자 유치전략으로는 청동대좌불 관광자원화를 위한 환복 주간 운영과 미디어아트 도입을 통한 화제성 창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노후화된 기존 상가를 활용한 피크닉 하우스 조성을 통해 여가와 나들이를 즐기려는 대학생, 시민, 관광객 등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실외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핵심거점 공간으로 피크닉(소풍)이 가능한 오픈페이스 조성사업도 제시했다.

이밖에 방문 인프라 및 내부접근성 개선전략으로 각원사길 가로경관 정비, 진입관문 시인성 강화, 연화지 테라스쉼터 조성을 요구했다. 

주변 자원 연계 거점화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원사 둘레길 코스 정비, 유량-안서 구도로 명소화, 지역상인 서비스 역량강화, 피크닉 명소 플랫폼 구축, 계절별 이벤트 및 축제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10년간 28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으며 재원조달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천안의 대표 여가문화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계획 추진이 관광지 지정해제 이후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환기하고 지속적인 방문객 유입을 도모해 일대 관광지와 상권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사업이 구체화 되도록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며, “침체된 각원사 일대가 천안시민과 여행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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