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당1동(동장 송민철)이 24일 사례관리대상자의 이사를 지원했다.
불당1동에 따르면 이사를 지원받은 사례관리대상자 곽모씨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상세불명의 전신경화증을 앓고 있어 비급여 의료비와 잦은 통원치료로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불당1동은 곽모씨가 월세를 꾸준히 내지 못하면서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을 신청했다.
신청결과 곽모씨가 주거상향 지원에 선정되면서 영구임대주택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 이에 불당1동은 곽모씨의 이사를 돕고 후원자를 모집해 냉장고와 침대 등 가전·가구와 생필품, 각종 식품 등을 지원했다.
송민철 동장은 “중점적인 사례관리가 필요한 복합적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가 많다”며 “복지위기가구가 없는 행복한 불당1동을 만들어 가는데 주민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이날 이사지원 작업에는 조원환(사진 오른쪽) 동장도 함께 했다.
신방동(동장 조원환)도 28일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보금자리를 연계하고 이사를 지원했다.
신방동에 따르면 사례관리 대상자는 질병과 실직 등으로 월세를 내지 못해 수백만원이 체납된 상태였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은 LH임대주택사업 신청과 이사 및 생필품 지원 등 위기를 해소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자립 등을 목표로 연간 30~40여 가구를 집중관리하면서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조원환 동장은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동에서는 촘촘하고 안전한 복지와 사례관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