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26일 ㈜원앤원 천안본사에서 ‘충남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의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을 비롯해 충남도의원과 유력 프랜차이즈 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 16명이 참여했으며, 충남연구원을 통해 추진 중인 ‘충남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와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중간보고회 발표를 맡은 충남연구원 이민정 박사는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프랜차이즈 산업 관련 법・제도 ▲프랜차이즈 사례 분석 등 프랜차이즈 관련 기초연구의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를 들은 연구모임 회원들은 연구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내실 있는 연구용역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모임의 대표인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은 “세계 곳곳에 퍼진 가장 유명한 커피점을 들자면 스타벅스가 있다. 원두를 수입하고 있음에도 세계적인 커피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것이다. 대한민국 충남에서도 이러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나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 충남에서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대명사가 될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식업 프랜차이즈인 TSG통삼국 오경수 이사는 “대한민국 축산의 메카인 충남에서 대표 로컬푸드들과 결합된 형태의 충남형 대표 프랜차이즈가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고 제언했다.
충남형 프랜차이즈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는 8월 중 열릴 예정이다. 충남도의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안을 마련하는 등 충남의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