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케어회의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돌봄, 주거 등 다양한 분야 민·관 전문가와 함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개개인의 욕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회의에는 동남구·서북구 치매안심센터, 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아우내은빛복지관, 서로사랑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해 10개 읍면동 통합돌봄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읍면동에서 발굴한 사각지대 대상자 사례를 공유했다.
유방암, 당뇨, 고지혈증, 우울증, 만성질환 등 복합적인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와 75세 이상 우선대상자 44명을 대상으로 93건의 서비스 지원 안건을 승인했다.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노인 인식개선 캠페인’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호영)은 6월27일 노인을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천안시청에서 노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미래의 나’라는 주제로 펼쳐진 캠페인에는 예비사회복지사 10명(사회복지 현장실습 학생)과 복지관에서 노인권익 향상을 위해 자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은빛봉사단 자치활동팀 10명이 참여했다.
노인이 주체가 된 이번 캠페인은 노인인식 설문조사와 함께 사진과 영상 시청, 노인복지와 관련된 퀴즈게임 등 노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호영 관장은 “청장년층이 노년층의 실제 경험보다 노인의 소득이나 건강 등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결과가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노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우내은빛복지관과 병천면 ‘노인학대예방 캠페인’
노인학대 신고전화는 1577-1389.
아우내은빛복지관(관장 이수경)과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은 26일 병천 오일장에서 ‘노(老)리터: 노인과 우리의 터전’ 노인학대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병천면 마을복지 특화사업인 노리터 캠페인은 노인인식 제고를 통해 노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년째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인인식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노인학대 예방·대처 방법으로 구성된 동영상을 송출했다. 또 참여자 포토존 기념사진 촬영, 노인학대 현황·유형·대처 방법과 노인학대 발생시 신고할 수 있는 전화번호와 나비새김 앱을 안내했다.
이수경 아우내은빛복지관장은 “이같은 캠페인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기대하며, 지역주민의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