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폭염이 여름을 지배하고 있다. 선풍기를 틀어도 더운 바람만 나오는 무더위에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는 더욱 고달프다. 
 

12일 청룡동 주민 이문현(53)씨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3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청룡동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문현씨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천안지사(지사장 신현각)는 12일 성정2동의 행복빨래방 운영을 위해 500만원을 후원했다.

오는 7월 개소예정인 ‘행복빨래방’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피가 큰 세탁물을 수거 후 세탁·건조해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농업회사법인 ㈜아우내축산(대표 박홍규)은 12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돼지등뼈 1톤(700만 원 상당)을 천안시에 매월 기부하기로 했다. 

아우내축산은 2003년 성남축산육가공으로 시작해 2006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정, 2008년 한우이력제(ERP) 도입, 2012년 친환경(무항생제) 취급 인증을 받고, 2021년 성남면 용원리로 이전해 축산물 가공공장과 직판장을 운영하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회장 김영철)는 천안시 주거빈곤아동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운영위원들이 함께 모은 후원금 230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 전달은 지난 15일 성남면에서 개최된 천안시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꿈자람하우스 5호’ 입주식에서 진행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후원회는 지역의 아동들을 돕는 후원자들의 대표모임이다. 어린이재단의 아동복지사업 지원, 후원자 개발, 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평화장갑무역(대표이사 김규진)은 17일 백석동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평화장갑무역은 도로건설 산업안전용품, 제전용품, 안전화 등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소모성자재 유통 전문기업이다. 

김규진 대표는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이 많다”며 “백석동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