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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5만 시대 대비한 인프라 구축

김효섭 국장, 중부권 최대 경제물류 거점도시로

등록일 2023년07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가 인구 65만 시대에 대비한 건설교통 사업 추진으로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도시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섭 아산시 건설교통국장은 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산항 개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교통약자 택시 도입) 운영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4개 역점사업 추진 상황을 알렸다. 

우선 시는 2025년에 확정 고시되는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아산항 개발을 반영시키기 위해 지난 5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현재 용역조사가 진행 중이며, 시는 아산항이 서해권 항만물동량 증가 대응은 물론, 아산시를 중부권 최대 경제 물류 거점도시로 발돋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역도로망 및 철도망 구축으로 수도권 연계성과 도시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도시를 동서축으로 관통하는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중 아산 염치~천안 목천 구간이 2023년 말 개통될 예정이며, 평택~아산~부여 구간은 2024년 말, 평택~아산~부여 구간은 2024년 말 개통 예정이다. 

김효섭 국장은 “충무교 6차로 확장개축 등 5건의 지역 간 간선도로망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도시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수도권 전철 풍기역 신설계획이 확정되고,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역시 공정률이 93%에 달해 2024년 개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시는 교통약자인 임산부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100원 행복택시 운영을 통해 아산시민인 임신부가 관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 100원의 이용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와 함께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약자 택시’를 30대 추가로 운영한다. 기존 장애인 콜택시는 수요에 비해 운영 택시 숫자가 적어 대기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30대의 교통약자 택시가 추가되면서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돼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교통약자 택시 10대를 증차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섭 국장은 “외적으로는 항만개발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내적으로는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등의 교통특화정책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해 매진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교통 환경과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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