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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의원, “음봉 악취문제 해결 첫발”

아산제2디지털산단 농식품부 농지관리위원회 재심의 조건부 통과

등록일 2023년07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을)은 아산시 음봉면에 조성 예정인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가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농지관리위원회로부터 농지전용 조건부 적합 결정을 받음으로써, 음봉 지역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올해 연말 산단 승인까지 충청남도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음봉면 동암리·덕지리·월랑리 일원을 대상으로 높은 산업 수요 대응과 악취 유발 농장에 대한 민원 해결을 목적으로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산단 조성을 위한 첫 단계 중 하나인 농지전용 적합 여부를 심의하는 농식품부 농지관리위원회가 해당 산단에 대해 지난해 10월 부적합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사업 추진이 멈춰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강훈식 의원은 지난 2월 농지전용 업무를 담당하는 농식품부 차관을 국회에서 직접 만나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가 재추진될 수 있도록 농지관리위원회 재심의 진행 등 협조를 요청했고, 이후에도 농식품부와 아산시 간의 이견을 지속 조율하며 이번 농지전용 조건부 적합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고 밝혔다. 

강훈식 의원에 따르면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12월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산업단지계획 심의와 승인을 앞두게 됐으며, 승인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2024년 상반기 토지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강훈식 의원은 “인근 산단과의 산업연계 수요가 높은 데다, 음봉 주민들께서 악취로 인해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농지관리위원회가 조건부 적합으로 결론을 내려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추후 산단 승인까지 관련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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