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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마약청정도시’ 위해 팔 걷었다

천안시, 대한노인회, 경찰서, 교육청 등 마약청정도시 천안조성 위한 범시민대책회의 가져 

등록일 2023년07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나라에서 마약은 법률로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의학적으로도 쓰이지만, 일반인이 복용할 경우 신체손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을 유발한다.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물질로, 민간제조약과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을 말하는데 마약으로 인한 범죄발생 가능성도 크다. 

최근 젊은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마약구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중독성이 엄청 강해 한번 손대면 끊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마약에 대한 반응이 빠른 반면 저항력이 약해 중독의 강도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약은 개인의 삶은 물론 가정,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의 존립을 어렵게 만드는 사회악으로 반드시 퇴치돼야 합니다. 천안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만 해결될 수 있으므로 각 기관·단체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마약청정도시 천안’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마약청정도시 천안조성을 위한 범시민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천안시가 범시민 기관·단체와 힘을 합쳐 ‘마약청정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우리 사회가 청소년 마약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계기는 2021년의 ‘고교생 펜타닐 집단투약 및 유통사건’ 때문이다. 당시 펜타닐은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80배 이상 중독성을 지닌 합성마약으로 알려져 있었다. 
 

18일 범시민대책회의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유홍준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장, 정도희 천안시의회의장, 신효섭 천안서북경찰서장,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 박종덕 천안교육장, 박정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범시민 대책회의는 최근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마약청정도시 천안’ 범사회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번째 대책으로는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의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추진이 제시됐다. 최근 미성년자들에게까지 마약류가 퍼짐에 따라 청소년이 공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마약류의 폐해 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마약류 예방 참여를 위한 범사회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홍보현수막 게시를 비롯해 천안시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유해약물의 위험성을 알리고, 치료나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홍보할 예정이다.
 

천안시와 경찰은 마약류 불법유통 근절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해 유흥시설과 병·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천안시의사협회는 과잉처방 방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해서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마약중독예방캠페인 추진, 신속한 신고체계 구축, 마약유통 차단, 약물 오남용사례 통합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마약을 원천차단해가기로 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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