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라섬 JAZZ 페스티벌’과 손을 잡고, 지역에서 동시에 공연을 재연하는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3일 (사)문화현상 인재진 이사장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JAZZ 페스티벌 with 자라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트밸리 아산 제1회 JAZZ 페스티벌 with 자라섬’ 성공개최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양 기관과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시에 따르면, (사)문화현상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이라는 활용되지 않던 땅에서 누적 관객 200만명이 넘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성공 신화를 만들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20년의 축적된 경험을 배워 지역에 재즈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1회 JAZZ 페스티벌 with 자라섬’을 개최하고, 같은 기간 열리는 ‘제20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일부 출연진이 교차로 아산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아트밸리 아산 제1회 JAZZ 페스티벌 with 자라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멘토가 되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20년 성공 비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지역에 재즈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책임감으로 멋진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아산시가 함께하는 모습 자체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서의 또 다른 변화의 시작”이라며 “아산시가 문화적으로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진 (사)문화현상 이사장은 “공식적으로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협약체결은 처음이라 책임감이 크다”며 “좋은 파트너가 돼서 아산시가 재즈로 멋지게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