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고지대 비상급수 실시

등록일 2001년06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직산면 고지대 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텅빈 물탱크에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오랜 가뭄으로 물사정 악화 절수생활화 범 시민운동 요구 천안시 물부족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직산면과 신당동 고지대 지역은 이미 지난달 25일(금)부터 비상급수체계에 들어가 주민들이 연일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매일 하루 2시간 정도 물을 공급받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쌓이는 빨래를 감당키 힘겨워 일회용 기저귀에 의존하고 있다. 물을 아껴쓰며 이웃을 함께 생각하는 지혜가 절실히 요구된다. 현재 천안시 전체의 일일 물 사용량은 12만톤. 오랜 가뭄으로 생산량이 점차 줄어들어 수급 균형이 깨졌다. 가뭄이 계속되고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자 물 사용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비상급수 지역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 천안시 수도사업소는 “모든 가정에서 10% 절수운동에 동참한다면 고지대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물이 공급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가뭄이 계속된다면 최악의 경우 제한급수는 물론 격일제 급수사태마저 야기될 수 있다. 모든 시민의 적극적인 절수운동 동참만이 현재는 유일한 타개책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