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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천안시 지정

5년간 교육국제화 선도학교 지정, 지역대학 글로벌 상생협력 등 28개 과제 추진 

등록일 2023년07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박정주 충남도 기획조정실장과 이병도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당진·홍성과 예산 3곳이 ‘교육국제화특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2023년~2027년까지 5년간 맞춤형 국제화교육을 추진하는 교육부의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교육부는 교육국제화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정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외국어 및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교육특구는 지역현황특별교부금, 특성화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국제화 전담교원 채용·연수 등 지역맞춤형 규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는 글로벌 세계시민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혁신형 18과제와 해외 인재유치형 10과제 등 모두 28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교육국제화 선도학교 지정운영 ▲교육국제화특구 기반조성을 위한 교원지원프로그램 운영 ▲교육국제화특구 학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지원 ▲지방대학의 글로벌 상생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지역대학 외국인유학생 글로벌 인턴십 운영 등이다.

한편 천안시는 2008년부터 중기부 국제화교육특구 지정으로 78개 초·중·고등학교에 우수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56명을 선발·배치하는 등 국제적 안목과 사고능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원어민 집중교육 특화사업을 통해 초·중등교육법 및 출입국관리법에 관한 규제특례를 적용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671명을 선발하고 배치해 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천안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으로 지역의 글로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체계 등 지역인재 글로벌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당진·홍성과 예산 3곳 ‘교육국제화특구 선정’ 

전국 12개 선정지역 중 충남이 3개곳 차지, 글로벌 인재육성에 가속도 기대  
 

충남도와 도교육청은 13일 천안시와 당진시, 홍성·예산군(단일 권역) 3곳이 교육부의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특구를 보유하면서 글로벌 인재육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과 이병도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기에는 신동헌 천안시부시장, 천안교육지원청 차덕환 중등교육과장, 김영명 당진시부시장과 당진교육지원청 김진구 교육과장, 조광희 홍성부군수와 홍성교육지원청 장광현 교육과장, 김성균 예산부군수와 예산교육지원청 이혁선 교육과장이 참석했다. 

박정주 실장은 “올해 전국에서 12개 지역이 선정됐는데 충남은 부산 4곳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도는 4개 시·군과 함께 매년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추진하고, 도지사 소속 실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특구사업의 이행력을 담보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외국어교육 및 국제화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국제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특구로 지정된 4개 지자체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제화 및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관내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높아진다.

4개 시·군은 우선 교육부에 제출한 특구지정 신청서를 토대로 교육부 컨설팅을 거쳐 9월까지 향후 5년간의 특구 운영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구별 비전과 특화유형 

천안특구는 ‘미래를 이끄는 행복한 글로벌 선도도시’를 비전으로,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과 대학 해외인재 유치를 특화해 운영한다.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분야는 △글로벌 미래학교 등 교육국제화 선도학교 지정운영 △교원 지원프로그램 운영 △교육국제화특구 학교 전문성 강화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분야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인턴십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특구는 ‘글로컬 인재육성을 위한 초연결 국제화도시’를 비전으로,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과 대학 해외인재 유치로 특화하되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분야는 △당진외국어교육센터와 연계한 초·중등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세계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시민양성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플랫폼을 활용한 지역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대학분야는 △해외유학생 유치 강화 △진로탐색 및 졸업 후 취업지원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한다.

홍성·예산 특구는 ‘충청권 지역성장 거점에 교육국제화 신 선도지구’를 비전으로,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과 세계시민 양성을 특화한다.

초·중·고 교육과정 혁신분야는 △충남형 아이비(IB)학교와 미래누리 국제화 선도학교 운영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외국어교육강화 △중·고등학생 해외어학연수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시민 양성분야는 △학생 국제교류 활성화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우수인재 추천 등에 행정력을 쏟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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