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현장기반 시설물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지난해 12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용역사로 선정된 엘지유플러스 컨소시엄은 6월까지 현장조사 후 시설물 구축을 위한 LED 바닥신호등, 전광판, 네트워크장비 등 주요물품 구매를 완료했다.
이후 10월까지 번영로, 쌍용대로, 천안대로 등 주요도로 198개소에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노변기지국, 긴급차량 알림전광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설물은 다양한 센서 기반 융복합 검지체계 적용으로 실시간 교통량, 대기차량수 등을 수집해 장래 교통수요와 흐름을 시뮬레이션하고 빅데이터 시각화 구현으로 교통정책 분석자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교차로는 주요 교차로에 영상 인식카메라를 설치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영상분석으로 실시간 통과 교통량과 차량종류, 점유율, 속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적정 신호운영 분석을 위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고 교통패턴 분석을 위한 수집자료를 제공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영역에 검지센서,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상황에 따른 보행신호시간 연장 및 시청각적 정보를 보행자에 전달하는 것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이나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보행자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간 교통정보 수집장치는 교차로 내 설치돼 하이패스단말 장착차량 통과 정보를 수집해 신뢰도 높은 구간 소통정보 생성과 VMS 정보제공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