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위험사회’ 분야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올해 신규 추진 사업으로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사회 수요에 대응한 인문사회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선문대 등을 포함한 5개 대학 연합체 선정 결과와 함께 연합체별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연 30억 원씩 총 450억 원 상당의 재정 지원 내용을 발표했다.
사업은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의 5개 분야로 나뉜다. 이중 선문대를 주관대학으로 세종대, 순천대, 순천향대, 한밭대가 참여하는 연합체가 ‘위험사회’ 분야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선문대 연합체는 ‘초연결 사회 문제해결 혁신(Pro-solving Innovater) 인문사회 융합 컨소시엄’ 사업단을 구성하고, 디지털 장벽과 정보 격차 발생,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인간 소외, SNS 연결 사회에 따른 초연결사회 블랙스마트 문제에 대한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융합 교육을 진행한다. 5개 대학의 IT교육학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행정‧융합경영‧공기업학과, 문화산업‧어문학과에서 교수 총 94명이 참여한다. 융합교육과정은 5개 과정으로, 인증 교과목을 운영하면서 총 30학점으로 구성된다.
5개의 참여 대학은 서울, 충남, 대전, 전남 등에 분산해 있는 만큼 지역별 공공기관, 중간지원조직, 사회경제조직 및 비영리조직과 문화콘텐츠 제작 및 치유 콘텐츠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문대는 주관 대학으로 총괄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컨소시엄 총괄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교육과정 개발도 총괄하게 되며 ‘IT 데이터사이언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한다.
황선조 총장은 “미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디지털 첨단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며 “각 대학의 특성을 살리고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