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국내 기업 5개사가 총 51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다.
박경귀 시장은 28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유)케이엘티에스 최형목 대표, ㈜미래한국개발 김종칠 대표, ㈜아시아 오인섭 대표, ㈜쵸이스코스메틱 이태성 대표, ㈜지엘코팅스 이정오 대표와 각각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케이엘티에스는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신운리 일원 132,000㎡ 부지에 4500억 원을 투자해 물류창고·공장을 신설하고 42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미래한국개발은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1만7929㎡ 부지에 45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한 뒤 50명을 신규 고용하고, 전북 완주에 본사를 둔 금속 울타리(펜스) 제조업체 ㈜아시아는 염치일반산단 내 9900㎡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천안에 본사를 둔 화장품 제조업체 ㈜쵸이스코스메틱은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2688㎡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해 본사·공장을 이전하고 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경기도 화성 소재 친환경 수성 페인트 제조업체 ㈜지엘코팅스는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3950㎡ 부지에 50억 원을 들여 본사·공장을 이전하고 10명을 신규 고용하게 된다.
시는 이번 5개 기업 총 5170억 원 아산 투자 결정이 68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비롯해 지역경제 전반에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퍼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투자 협약식에서 “아산시는 전국 최고의 광역 교통망을 가진 수도권 인접 도시이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이 택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기업의 아산 투자 결정이 최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세계적 기업이 여럿 위치해 있어 물류단지가 입지하기 최적”(최형목 (유)케이엘티에스 대표), “수도권과 가깝고 도로 여건이 좋다”(오인섭 ㈜아시아 대표)며 아산의 입지적 장점에 공감하며 “매일 발전하는 도시 아산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이정호 ㈜지엘코팅스 대표)고 말했다.
아산시는 2020년 21개 기업 6000억원, 2021년 41개 기업 1조2591억 원, 2022년 36개 기업 2조2901억 원 등 매년 자체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 4.1조 아산 투자유치 등 국내 4조9242억원, 해외 1억4500만 불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6월 28일 기준) 최고 투자유치 성과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아산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