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은 기술사업화 정책을 총괄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11개 대학 간 ‘기술경영 협의체’를 6월29일 개최했다.
호서대 벤처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게 될 ‘제4회 기술경영(MOT) 협의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KIAT의 주요 관계자들과 경북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부경대, 서강대, 성균관대, UNIST, 전북대, 충북대, 한양대 등 MOT 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11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11개 대학별 MOT 교육 및 산학협력의 특성화 우수사례를 토대로 향후 추진할 후속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차별화 방안을 공유하고, 기술경영 교육 및 산학협력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본 협의체 행사는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기업 사업화 및 전문인력 양성 전략(김희석 사장, ㈜샘텍) △충남 주력산업 중심 충남테크노파크의 기술경영 전략(서규석 원장, 충남테크노파크)에 관한 특별 세션으로 시작했다.
이어지는 세션1에서는 ‘기술경영의 차세대 인력양성 및 특성화 전략’을 주제로 고려대, 부경대, 서강대, 성균관대, UNIST, 한양대, 호서대 등 7개 대학 전문대학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2에서는 ‘기업 참여형 산학협력 전략’을 주제로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북대 등 4개의 일반대학원이 성과 및 전략을 공유했다.
산업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서대 MOT대학원 박승범 원장은 “산업지능화 인력양성을 위해 MOT대학간 공동교과를 운영하고 각 참여대학의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며 “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대학간 협력을 넘어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AI, 산업 빅데이터 등 융합 신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석·박사과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본사업을 지원하는 KIAT는 지역별 특성화 대학 육성으로 기술사업화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간 상호협력 촉진 및 지역 기업성장 견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