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7일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31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상반기 활동보고회는 31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고 알리고 돕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사업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사례발표 후에는 ‘고독사 현장사례 및 예방법’을 주제로 부산 영도경찰서 권종호 경위가 현장의 다양한 고독사 사례를 소개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정기적인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소통하면서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자체사업 운영,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등 지역 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복지문화국장은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의 정기적인 소통으로 위기가구 지원사업 추진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민·관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천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키움지원단 최근 활동사례
문성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명진)은 20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웃음보듬이 쿨박스’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고추장, 햇반, 조미김 등 부식류를 비롯한 모기나 벌레 퇴치용품, 벌레물림치료제, 구충제 등 건강관리물품을 담은 여름나기 꾸러미를 준비해 매년 어려운 주민을 위한 나눔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문자)은 20일 저소득 30가구에 제습기와 선풍기 등 혹서기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혹서기 예방물품 전달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에 취약한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복키움지원단은 혹서기 예방 물품을 전달하며 여름철 건강 수칙과 폭염 대응법도 함께 안내했다.
성환읍 행복키움지원단은 지난 22일 복지사각지대 신고포상제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 단원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홍보 전단지와 마스크, 부채 등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중요성을 알렸다.
복지사각지대 신고포상제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되는 시범사업으로 주민이 사각지대에서 발굴한 대상자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1가구당 3만원씩 지원하는 제도이다.
성환읍 행복키움지원단은 이날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물품 전달식도 진행했다. 여름을 맞아 성환읍 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키움지원단이 여름이불과 양산을 전달했다.
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황규현)은 22일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열무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이번 열무김치 나눔은 천안시복지재단 지정기탁금을 지원받았다.
행복키움지원단은 행사 준비를 위해 열무김치 재료구입부터 양념만들기, 김치 버무리기까지 열무김치를 직접 담갔다.
성남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김재성)은 27일 취약계층의 영양증진을 위해 밑반찬을 지원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오는 8월 말까지 5회에 걸쳐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7세대에 통조림, 김, 이온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말벗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날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심영섭)은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 10명에게 맞춤형 물품지원 사업으로 물품꾸러미를 전달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지난해 마을복지계획을 통해 분기마다 대상자를 선정해 가구특성에 맞는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분기에는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여름이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물품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