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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여름’… 서해안이 활짝 열렸다

7월1일부터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관계기관 회의, 안전 및 운영계획 등 점검

등록일 2023년07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해수욕장 운영 관련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7월 도내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안전 및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도와 보령·당진·서천·태안 등 도내 4개 시·군, 해양경찰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건논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용객 안전 및 편의제공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중점논의했다.
 


도는 올해 공무원을 포함, 하루평균 658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 및 트랙터 등 149대의 구조장비 확보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은 7월1일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 27곳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도내 32개 해수욕장을 모두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사능 검사 및 결과 공표를 해양수산부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천해수욕장 침식 ‘정밀조사 착수’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에 따라 전국적으로 연안침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대천해수욕장 침식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정밀조사에 나선다.

도는 보령시와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백사장은 관광·경제적 자원일 뿐만 아니라 해안 자연환경 유지, 태풍·폭풍해일 등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해주는 방재기능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잦은 이상 고파랑, 무분별한 인공구조물 설치 등으로 연안침식이 발생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역시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2년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 전년 대비 해빈 폭 0.6m, 평균단면적은 1.2㎡가 감소하고, 기울기는 평균 2.3도에서 0.5도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천해수욕장 연안침식 종합평가등급은 2004·2012·2013·2018년 4년간 C등급을 받고, 나머지는 B등급으로 나타났으나, 도는 모래투입 등 침식대응책 추진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원인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인위적 요인에 의한 연안 침식영향을 분석하며 모래 이동경로 모니터링, 퇴적지 및 모래 순환조사 등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대천2지구 연안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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