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운동도 되고, 내가 걷는 것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1석2조’다. 천안시의 기부챌린지 ‘천안시민과 함께걷고 기부하쥬’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속에 즐겁게 진행되고 있다. 
 

▲ ‘1사1그룹홈’ 후원모임의 기업대표 5명과 행복한공동생활가정 원장이 26일 기부챌린지 참여 약정서를 천안시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는 26일 오후 ‘1사1그룹홈’ 후원자 모임에 참여하는 천안시 여성기업대표 5명과 그룹홈 원장이 시장실을 방문해 걷쥬앱 기부챌린지 참여약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이 공동추진하는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의 하나인 기부챌린지는 천안시민이 걷쥬앱을 통해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해당 기부자가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참여약정서를 전달한 기업은 ㈜케이원보안시스템(대표 이경희·5호), ㈜에스디종합건설(대표 김경산·6호), 태성GST㈜(대표 이정구·7호), 대부상사(대표 김경욱·8호), 글로벌여행사(대표 박난옥·9호)이다. 참여기업들은 천안시민이 1억보의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각각 1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케이원보안시스템부터 기부챌린지를 시작해서 한달동안 1억보의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다음 기업에서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이날 행복한공동생활가정 문광숙 원장도 참석해 기부챌린지 참여약정서를 전달하며, 10호로 챌린지 동참을 약속했다.

걷쥬앱 기부챌린지는 지난 5월19일 ㈜한국커리어잡스(1호)를 시작으로 천안우리신협 성성본점(2호), ㈜사임당화장품 천안지사(3호)가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2일에는 ㈜늘봄푸드(4호·200만원)가 나섰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룹홈 지원뿐만 아니라 기부챌린지에도 동참해주신 1사1그룹홈 후원모임 기업 대표님들과 문광숙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아동의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아동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걷기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핸드폰에서 ‘걷쥬’ 앱을 설치해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