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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윤 정부의 충청권 홀대’ 주장

국회규칙 제정,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전세사기 등 적극 대응 힘 모아 대응 

등록일 2023년06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왼쪽부터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들은 20일 오전 8시 국회 본관에서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충청권 현안에 대해 서로 힘을 모아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서산공항과 대전 유성대로-화산교 연결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탈락,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의 이행이 불투명해진 상황, 지지부진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 강원-충청-호남 연결 강호축의 핵심 '오송연결선 구축의 사실상 공약파기, 임기내 완료가 불확실해진 경부·호남선 도심구간 지하화 등 충청의 아들이라고 표방을 하면서 취임1년이 지났음에도 충청을 홀대하고 무시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강력규탄했다.

이외에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및 전세사기피해 대책, 공들여 확보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둘러싼 반목과 갈등,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에 대한 공동대응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충청 출신 대통령을 배출했음에도 충청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로 어민과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일본을 옹호하고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은 “충청권 공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고, 균형발전을 위한 총력을 모을 때다”고 주장했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가 최종적으로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충청권 4개 시·도당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인선을 둘러싼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조직위가 법정기한 내 출범하지 못하고 국제적으로 망신만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청권 4개 시·도당은 충청권 현안들을 함께 논의하고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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