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지역주민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파사드를 펼쳐 호응을 받고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을 의미하며, ‘3D 프로젝션 맵핑’으로 불린다.
호서대 문화영상학부는 2018년 대학축제를 시작으로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문화영상학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창작물을 매년 상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역주민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상영하고 있다.
문화영상학부 진승현 교수는 “대학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역사회에 공유함으로써, 전공자는 본인의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시민들은 예술적 소양을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첨단 미디어와 영상예술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영상학부 4학년 신승준 학생은 “대중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가 대학의 건전한 문화로 정착한 것 같아 뜻 깊다”며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촬영 이론들을 현장에 활용해 본 것은 값진 경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