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는 22일 도로시설과 행정사무감사 중 현장 방문에 나섰다.
건설도시위원회 소속 의원(김미영 위원장, 홍순철 부위원장, 홍성표 의원, 윤원준 의원, 신미진 의원)들은 장존동 소재 농배수로 무단 복개 현장을 방문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해당 농배수로는 인근에 건물이 들어서면서 사전에 허가받은 폭 6m를 훨씬 넘게 복개해 차량 진출입로로 사용 중인데, 불법 복개로 인한 안전 우려와 함께 주변 농민들의 영농에도 불편을 초래하는 상황이다.
이날 의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농배수로의 무단 복개 현황을 보고 문제점을 확인했으며, 동행한 아산시 도로시설과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에게 원상회복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성표 의원은 “민원 사항으로 농배수로의 무단 복개 현장을 직접 와보니 통행상 위험뿐만 아니라 인근 농민들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미영 위원장은 “불법적인 사항으로 몇 년 전에 발생했던 수해 피해의 우려도 있는 만큼 관계기관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이날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소관 부서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