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의 축산자원개발부(성환종축장)는 빨리 이전해야 한다.’
▲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만나 축산자원개발부(성환종축장) 조기이전을 위해 면담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축산자원개발부 조기이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6일 농촌진흥청 서울사무소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만나 국가산단 조기 조성을 위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조속추진을 적극 요청했다. 지난 4월10일 천안시 실무진이 축산자원개발부를 방문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면담한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박 시장은 지난 3월 종축장을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5월에는 기획재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종축장 조기이전과 국가산단 신속추진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진중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하 종축장) 이전사업은 2018년 이전지가 함평군으로 결정된 이후 현재 군관리계획을 변경추진 중이며, 2027년 12월 이전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가 종축장 이전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만큼 국가산업단지 조속 추진을 위해서는 종축장 조기이전이 핵심이다.
국가산업단지는 총면적 417만㎡(126만 평)에 총사업비 1조6000억원 투입으로 첨단제조와 연구, 주거, 자연환경이 어우러지고 미래성장 거점기반을 마련하는 4차산업 제조혁신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국유지 토지개발 최대규모 사업이자 국유지 활용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첫 사례이며, 직접투자 7조7000억원, 생산유발효과 14조2000억원, 고용유발효과 5만8000여 명 등 첨단기업 유치와 우수인력 유입 주변지역 파급효과 및 지역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국가산단 조기조성으로 국가신산업 클러스트가 구축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종축장 이전을 최대한 앞당겨 천안시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혁신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