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천안시 각 단체들은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활동에 바쁘다. 특히 오이김치나 열무김치 등 시원하고 맛있는 계절김치 등 나눔에 활발하다.
천안시 신방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신동미)은 13일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가구를 위해 직접 담근 아삭한 열무김치와 오이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원 20여 명은 열무김치와 오이김치를 만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재료 손질부터 버무리기까지 정성껏 김치를 담갔고, 오후에는 중증장애인, 부자가정, 홀몸어르신 등 30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인근 오이 농장에서 기부한 오이와 광명기획이 제공한 참외 등도 풍성하게 김치와 함께 나눴다.
신동미 단장은 “단원들이 합심해 해마다 봄과 가을에 정성껏 계절김치를 담아 어려우신 이웃을 방문해 전달해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불당1동 행복키움지원단이 13일 ‘든든한 한끼 나누기, 행복한 마음 더하기’ 밑반찬 나눔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은 닭개장, 백김치, 육전 등 영양분이 가득한 고기류와 제철농산물로 만든 밑반찬을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긴급 취약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밑반찬 전달사업 대상자를 10가구에서 15가구로 늘리는 등 취약계층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직산읍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안형근)이 13일 홀몸어르신,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맞이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복키움지원단은 직접 손질한 재료로 정성껏 준비한 열무김치 100박스 이웃들에게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 상담을 진행했다.
안형근 단장은 “행복한 직산읍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단원들이 정성껏 담근 열무김치를 직산읍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백석동 새마을남녀협의회(지도자회장 박민수·부녀회장 윤상임)가 16일 취약계층을 위해 제철음식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백석동 마을복지계획사업인 ‘1인가구를 위한 밑반찬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은 제철음식인 오이지와 열무김치를 손수 만들어 지역 내 홀몸어르신 60가구에 전달했다.
윤상임 회장은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 먹거리 걱정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제철음식 나눔봉사를 하게 됐다”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