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보상)는 14일 오후 2시부터 신방체육관 게이트볼장에서 천안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문술주)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노인학대가 배우자를 비롯한 친족이 대다수를 차지해 쉽게 묵인되고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유도해 학대로부터 노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특히 노인학대의 개념과 유형, 신고방법 등 노인학대 발생시 피해노인에게 범죄행위임을 인식시키고, 형사·보호사건 절차와 대처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학대피해를 당한 노인과 노인학대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으면 누구든지 112 또는 노인보호전문기관 1577-1389로 신고할 수 있으며, 노인학대 신고 앱인 ‘나비새김’을 통해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노인학대신고가 접수되면 학대예방 경찰관(APO)과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학대피해노인을 위한 피해자 상담을 비롯한 의료·법률·쉼터 입소 등 피해회복을 위한 보호·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동남경찰서는 노인학대 예방·근절 추진기간을 맞아 노인학대 인식개선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전개, 피해어르신 예방을 통한 안전노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